2014년 11월 4일, 서초구청의 2층 대강당에서는 재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2014 도전! 서초 영어 골든벨”이었답니다.
서초구에 속한 19개교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08명이 퀴즈대회에 참가한 것입니다. 학부모와 교사등 많은 관객들이 대강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퀴즈대회가 시작 되기전 긴장을 풀기 위함인 듯 상문고 학생들의 비보이 댄스(S.D.R)가 신나게 펼쳐졌습니다. 초등학생들의 환호하는 소리에 분위기는 고조되었고 이어서 초등학교 치어리더팀 '안젤로'의 축하 공연도 있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사진을 찍고 취재 열기가 한창인 것을 보니 영어 골든벨의 인기가 어떤가를 알수 있었습니다. 축하공연에 이어 국민의례가 있었고 구청장님의 인사가 있었는데 여러번 느끼는 것이지만, 조용하면서도 어머니 같은 훈훈한 인상을 받습니다. 말씀 또한 그러하셨습니다.
‘영어를 재미 있게 즐기면서 공부하자.’ 역시 센스 있으시게 ‘fun' 이란 단어를 적절하게 사용하십니다. 이번 골든벨의 취재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영어를 재미있게 배워 실력 향상을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서초구가 발 벗고 나선 것이라니 서초구가 선구자 역할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시기 위해 노란모자를 거꾸로 쓰신 모습이 장난기 많은 소녀처럼 보였습니다.
원어민강사, 존. 킴이란 분이 문제의 질문을 말하면 학생들은 보드판에 답을 적어 들어 올리는 형식입니다.
▲ 존킴사진 ,잘생겼죠?
질문은, “what is this?" 로 시작 됩니다.
하나의 질문을 소개하자면,
“ I was born in America. I am wearing a round hat made of wheat.
I keep beef, cheese and tomatoes under my hat."
“다 적었으면 머리 위로 보드를 들어 주세요. 자~ 하나. 둘, 셋,
정답은 ‘햄버거’입니다.“ 이렇게 해서 1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서초구의 학생들이 어찌나 실력들이 좋은지 10분 내내 별로 탈락자가 없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30분이 지나면서 반정도가 탈락되고 37번 문제에서 16명, 38번 문제에서 13명, 결국 마지막 50문제에서도 4명이 남아 골든벨의 마지막 승자를 뽑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문제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질문에 제일 빠르게 답을 올리는 학생이 골든벨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정말 4명의 학생들 맘이 어땠을까요? 보는 사람도 간이 콩알 만해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대상자 1명이 탄생하였습니다. 서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많은 박수갈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학생들에게도 최우수상과 우수상, 인기상등이 있으니 그야말로 경쟁이 아닌 즐기는 퀴즈로 생각 되었으면 합니다.
초반에 탈락한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패자 부활전’을 통해 다시 문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 부모와 머리를 맞대고 답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영어 문제 출제는 초등학교 교과중의 영어 상식과 서초구 관련 일반 상식으로 구성 돼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도전할 때는 서초구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자기 고장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도 흥미로운 공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초구청 여성가족과의 주최로 이루어진 행사, 즐거웠습니다. 이런 행사로 인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운다면 글로벌 시대의 유능한 인재로 뻗어나가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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