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서리풀공원. 그 아래에 위치한 방일초등학교에서는 10월 15일 수요일부터 17일 금요일까지 그동안 어린이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모아서 “사랑. 신뢰. 행복의 배움공동체, 날개를 펴다” 라는 주제로 서리풀축제를 열었는데요.
꿈을 표현하는 작품전시회, 작은 손끝으로 방울방울 엮어가는 학급 학예발표회에 이어서 17일에는 오후 6시 30분~오후 9시까지 방일초등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합창. 연주. 춤등 다양한 장르의 장기를 선보이는 “방일가족의 밤” 행사를 하였습니다.
1부는 1학년 귀요미 학생들의 꼭두각시춤을 시작으로 8명으로 구성된 드림앙살블 실내악단이 “라베르 탱고”를 경쾌하게 연주하였고요..
가족합창단이 “엄마는 잔소리 대장”을 합창하고, 2학년 깜찍이 학생들이 전래동요 “여우야! 여우야!” 를 신나는 율동과 함께 불렀습니다.
▲ 뮤지컬팀의 “오! 당신이 잠든 사이”
1학년 학생들의 “곰젤리처럼 모두 사랑해“ 합창과 3학년의 중창과 바이얼린이 이어졌습니다. 일사불란하게 움직는 박진감 넘치는 태권체조, 뮤지컬팀의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4학년 방일걸스 댄스팀이 “여자 대통령” 음악에 맞춰서 현란한 댄스를 선보여서 “우와~ 잘한다.”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B.T.B 교사 락밴드가 “붉은 노을”을 불렀는데요. 학부모를 비롯한 관중들이 손뼉을 치면서 같이 따라서 합창을 하였습니다.
▲ 한울림중창단의 “복조리” 노래
2부에는 6학년 사물패의 사물놀이, 2학년의 “얼쑤~덩더쿵‘ 탈춤, 3학년 알로하밴드의 ” You are my sunshine" 연주, 한울림중창단의 “복조리” 노래, 방과 후 방송댄스팀의 “나처럼 해봐요.” 춤과 4학년 손소리팀이 수화로 “거위의 꿈”을 보여주었습니다. 방과후 기악합주팀의 연주 “학교가는 길”에 이어서 교사와 학생팀이 같이 설장고 연주를 하였고요.
▲ 손소리 수화팀의 거위의 꿈
특히 5학년 남녀학생들이 "고이 접어 나빌레라" 라는 제목의 신,고전 부채춤을 추었는데요. 처음에는 여학생들이 한복에 화관을 쓰고 우아하게 부채춤을 추었는데, 그 다음에는 요리사 모자를 쓰고 앞치마를 두른 남학생들이 고무장갑을 끼고 스텐 식판을 들고 나와서 부채춤을 그대로 따라서 추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요절복통 다들 손뼉을 치면서 한바탕 웃고 난리가 났죠. 하하~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반전의 묘미 5학년 남녀학생들의 신, 고전 부채춤
방일합창단의 “아침의 노래”를 끝으로 방일초등학교에서 준비한 “방일가족의 밤” 행사가 모두 끝났는데요.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순서를 기다려서 무대입장도 잘하고 공연도 열정적으로 잘하고, 그동안 정말 열심히 서리풀공연 축제 준비를 많이 했구나~ 2시간 반이 언제 후딱~지나갔는지도 모를만큼, 방일초등학교 서리풀 축제는 흥겨운 동네잔치, 즐겁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 축제가 끝난 후 학교 앞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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