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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2014년 서초구 자원봉사캠프 상담가 워크숍

 

 

 

 

2014년 서초구 자원봉사캠프 상담가 워크숍이 “세상을 바꾸는 작은 몸짓~ 행(行)하면, 비로서 보이는 여덟가지”라는 주제로 10월 8일 경북 영주 소수서원내 충효교육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7시 50분 서초구민회관 주차장에서 집결하여 1호차에는 반포 1동, 2동, 3동, 4동 캠프와 방배 3동 캠프, 수표교 캠프 자원봉사상담가 30명이 탑승하고, 2호차에는 서초 1동, 2동, 3동 캠프와 잠원동 캠프, 방배 1동, 4동 캠프, 원불교 캠프 자원봉사상담가 33명 총 63명이 버스 2대로 출발하였는데요. 저는 방배 1동 자원봉사캠프 소속으로 2호차에 탑승하여 안영옥 캠프장님과 김명순, 김영례 팀원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경북 영주까지 가는 3시간 동안 버스에서는 먼저 앞에서부터 각 동에서 모인 자원봉사상담가들이 자기 소개를 한 다음에 “세상을 바꾸는 작은 몸짓~ 행(行)하면, 비로소 보이는 여덟가지”라는 주제에 해당하는 공공성, 공정, 호혜성, 신뢰, 책임, 다양성, 참여, 권리등 여덟가지 시민의 덕성에 필요한 요소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1호차에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김지숙 선생님이, 2호차에는 정은주 과장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이 아닌 사회전체의 이익을 생각하는 공공성과 자연적, 사회경제적으로 획득한 것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나누는 공정과 인간관계나 사회에서 혜택과 부담을 비슷하게 주고 받는 것을 호혜성이라고 하는데, 이 여덟가지 시민성 중에서 어떤 것을 공공성, 공정, 호혜성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지? 에 대한 참가자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는데요.

 

 

공공성은 준법정신, 평등, 행정과의 관계, 공중도덕, 신용카드, 질서, 세금, 세월호가 해당된다고 하였고요. 공정은 대자연, 세금, 청렴, 평등, 상생, 공정무역, 헌법, 옳은 생각과 행동, 똑같은 대우, 분배등을 호혜성은 친구, 봉사정신, 자연과 인간, 책, 윈윈게임, 사랑, 인간관계, 은혜, 나눔등을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이 3가지에 해당하는 다양한 사례를 들고, 공공성, 공정, 호혜성에 해당하는 단어를 찾고 선택한 이유를 설명해서 맞추면 볼펜, 카드수첩, 커피믹스등 선물을 주는 퀴즈대회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는데요, 너도 나도 손을 들고 열심히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토론하고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1호차와 2호차에서 각각 파란팀, 노란팀, 연두팀으로 조를 나눈 다음에 공공성, 공정, 호혜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덕목에 대한 실제 상황을 팀원들이 사진을 찍어서 조별 사진가에게 전달하면, 조별 사진가는 팀원들에게 전달 받은 사진을 모아서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 카카오톡으로 전달하고 오후 3시에 내용을 발표해야하는 조별 과제를 받았는데요, 오전 11시에 경북 영주에 도착하여 단체사진을 찍고 부석사 관람을 하면서부터 각 조별 경합이 치열했습니다.

 

 

부석사 관람 후에 근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소수서원으로 이동하여 소수서원 박물관과 선비촌을 관람하면서 계속해서 미션을 수행하고 오후 3시에 소수서원 충효교육관으로 모두 모였습니다. 파란팀은 ‘평등’에 대해서, 남녀평등, 나이평등, 가족간의 평등에 대해서 노란팀은 ‘질서’에 대해서 줄서서 버스타기, 화장실 사용시 차례 기다리기, 분리수거 등을 발표하였고요, 연두팀은 부석사 관람시에 사찰 경내에서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 아이들, 계단을 기어오르는 어르신을 부축해드리는 모습, 유적지에 함부로 버려지는 쓰레기등 ‘공중 도덕’에 관해서 사진을 찍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발표 후에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김재홍 센터장님의 시상이 있었는데요, 책임상을 받은 노란팀은 “여러분의 손에 서초구 자원봉사센터가 달려있습니다”하는 뜻으로 고무장갑을 선물로 받았고요, 신뢰상을 받은 파란팀은 “거울은 한번 깨지면 다시 붙이기 어렵듯이 신뢰도 한번 깨지면 만회하기 어려우니 늘 신뢰를 지키는 봉사자가 됩시다.” 하는 뜻으로 거울을 받았습니다. 다양성상을 받은 연두팀은 “양말이 다양하듯이, 다양한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서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봉사자가 됩시다”하는 뜻으로 양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션수행을 도와준 퍼실리데이터(조력자)와 사진가들도 점심때 먹고 남은 막걸리를 한병씩 선물로 받았습니다.^^

 

처음 영주로 출발하는 시간부터 서울로 돌아오는 시간까지 매 시간마다 봉사자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교육에 참여하도록 준비하고 진행해주신, 서초구자원봉사센터 덕분에 2014년 서초구자원봉사캠프 상담가 워크숍 “세상을 바꾸는 작은 몸짓~ 행(行)하면, 비로서 보이는 여덟가지”를 잘 마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