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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마을공동체 서초어린이원정대와 함께 잠원한강공원 누에생태학습장 둘러봅니다.

 

 

여름에는 야외수영장으로, 일요일에는 무료 주차장을 이용해 넓은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잠원한강공원.

마을공동체 서초어린이원정대가 작지만 알차게 조성되어 있는 누에체험이 가능한 잠원한강공원 자연학습장을 방문했습니다.

 

마을공동체 서초어린이원정대 잠원한강공원 누에체험학습관 탐방

 

누에를 친다는 “누에 잠(蠶)”을 뜻하는 잠원(蠶院)은 예로부터 누에의 먹이인 뽕나무 밭이 많았고 양잠을 하던 옛 선조들의 뜻을 살려 누에를 테마로 하는 자연학습장을 잠원한강공원에 만들었습니다.

 

잠원한강공원 누에체험학습관 입장

 

잠원한강공원 누에체험자연학습장의 야외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곳곳에 뽕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뽕나무 연차에 따라 잎의 촉감이나 색상이 달랐습니다. 누에가 좋아하는 뽕잎은 손바닥 크기의 연초록 색상이라고 합니다.

 

뽕잎따기

 

누에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듯이 작고 큰 누에의 모형에 올라 탄 아이들은 사진촬영에 신이 났습니다.

 

누에고치 포토존

 

누에 학습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누에의 성장과정을 벽화로 만들어 놓은 곳에서 자원봉사 10년째라고 하시는 어르신의 맛깔난 설명에 아이들 모두 집중합니다.

 

  누에성장과정 벽화

 

누에의 연령별 성장과정과 누에 뽕잎 주기, 누에실뽑기, 누에 만지기 등 본격적인 누에체험을 위한 누에생태학습관입니다.

 

  잠원한강공원 누에생태학습관

 

누에는 뽕잎을 먹고 허물을 벗는 일을 5일에 한 번씩 하면서 자란다고 합니다.

 

누에한살이설명

 

1령부터 6령까지 성장과정을 볼 수 있도록 살아있는 누에들을 뽕잎에 올려 바구니에 담아 놓아 쉽고 편하게 아이들은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누에관찰

 

누에를 뜨거운 물에 넣고 실을 직접 뽑아보는 체험도 해 보았습니다. 직접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누에도 하나씩 받아 든 아이들은 체험에 열중입니다.

 

누에실뽑기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전통놀이감 제기를 다 함께 만들면서 누에생태학습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제기만들기

 

잠원한강공원 누에생태학습은 서울시공공예약 (http://yeyak.seoul.go.kr/reservation/)에서 가능하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