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섬에 갔다 왔습니다. 그것도 야경을 보려요. 그리곤......정말 잘 보러 왔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좋은 야경을 낮에는 차로만 지나치듯 봐 자세히 보질 못했었는데요. 세빛섬의 건물 빛들이 색깔을 바꿔가며 바뀌는 모습은 전세계 어디에 갖다놔도 너무나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세빛섬 하니까 거긴 또 어디지 하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조사한 것을 알려드리면은요.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으로 이름이 바뀌었구요~ 세빛섬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650 한강공원. 도로명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올림픽대로 683입니다. 전화번호 02-3447-3100이구요.
여행, 명소로서 섬홈페이지 http://www.floatingisland.com/공식소개 로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위치, 인공섬, 멀티미디어 공연, 행사, 갤러리, 대관 등으로 안내 되어 있습니다.
이 세빛섬은 반포대교 남단에 자리한 3개의 수상 인공섬으로 서울시가 총 1390억 원을 투입해 9995㎡ 규모로 조성한 수상 인공섬입니다.
2006년 11월 서울 시민의 제안으로 조성이 추진된 ‘한강 르네상스’ 계획 중 하나로 2011년 9월 준공되었는데요. 여러가지 이유로 4년여 시간동안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가 2014년 지난 4월 제1섬을 가개장했는데요. 현재 레스토랑,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컨벤션홀과 연회장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지요.
자세히 설명 드리면은요.
세빛섬 중 1섬(비스타)은 5490㎡의 규모로 컨벤션센터, 레스토랑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2섬(비바)은 3426㎡의 규모로 각종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세빛 3섬(테라)은 1078㎡ 규모로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답니다. 9월에는 수상스포츠와 식음 설비, 공연장 등을 갖추고 전면 개장할 예정이라고 해요.
얼마 전 새빛섬이 첨단 연구소로 영화 '어벤져스2'에 나온다는 소식이 화제였던 게 기억나네요. 진짜 와보니 세빛섬의 풍경이 낮에는 몰랐었는데 마치 미국의 화려한 도시 한편에 와있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좋은 것을 오랫동안 못보고 있었다는 아쉬움과 함께 같이 온 친구들이랑 다들 오늘이라도 오길 잘했다는 이야길 나눴습니다. 이 좋은 한강의 야경을 가족과 함께 왔으면 더욱 좋은 일이었겠지만 친구들이랑 같이 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에 있었으니....얼마나 그 느낌이 좋았는지 상상이 될거예요.
거기에다가 세빛섬들을 잇는 다리에는 야밤의 조깅과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과 자전거, 데이트족들 그리고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저마다 오늘의 추억을 간직하려는 양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모습에 우리들도 질세라 기념사진 찍기에 정신없었어요.
멀리 여의도를 배경으로 63빌딩이 보이고 앞쪽으로는 한강철교, 그리고 반포대교의 야경은 정말 환상적인 뷰였습니다.
세빛섬 오시는 길은 고속터미널역 9호선 8-1번 출구가 가장 빠른 길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대개 저녁 이 시간이면 무지개 분수쇼가 펼쳐지는데, 이날은 사정이 생겨 못한다는 방송이 나와 아쉬웠습니다. 세빛섬 바로 옆 반포대교에서 무지개 분수 보는것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명소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분수 가동시간은 평일과 주말 약간 차이가 있는데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하절기와 10월까지 분수쇼를 17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세빛섬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면서 이곳을 ‘한강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데요. 그동안 세빛섬 개장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세계인이 아끼고 사랑하는 ‘한강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호주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1958년 공사를 시작해 완공까지 무려 16년이나 걸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호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덕분에 마침내 오페라하우스 건축이 마무리됐고, 1973년 준공 이후 현재까지 10만회 이상의 공연과 4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하니 세빛섬도 머잖아 그런 날이 오리라 기대하면서 한강 야경을 실컷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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