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몇일 가을장마로 심신이 다소 다운된 걸 보상이라도 하듯 맑게 갠 아침... 오랜만에 국립극장으로 향했어요~
국립극장 모습
국립극장은 종종 왔어도 공연예술박물관은 처음이기도 하고 전시연계 체험이라 기대도 되었네요.
국립극장 별오름 공연예술박물관
'오늘은 나의무대 - 변신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총 5가지 미션이 있었어요.
오늘은 나의 무대
먼저 선생님으로부터 오늘 체험할 프로그램 설명과 영상을 본 후, 각자 역할을 골랐어요. 어쩜 이리 잘 뽑았을까요. ㅋㅋ
설명과 영상본 후, 역할뽑기
평소 폼나는 왕을 좋아하는 큰아이는 용왕을, 동물 캐릭터를 좋아하는 작은아이는 부엉이를, 저는요? ㅎㅎ 잉어공주랍니다. 정말~~~~ 잘~~~ 뽑았죠? 헉!!
기분좋~~~게 다음 의상실로 이동했어요. 각자 역할에 맞는 의상을 입고서 좋아하다 폭소가 터진 건 엄마인 절 보면서였네요. 첨엔 걍 아이들 사진찍어준단 핑계로 또 아침이라 몸도 안풀렸고@.,@ 안할까 하다 같이 동참했는데 기대이상 신났어요.
의상실에서...
의상을 갖추고 포토타임후 다음 분장실로 이동해서 각자 분장을 했는데요. 여기서 작은아이의 진면목이 ㅎㅎ 넘 열심히 분장해서 저도 더불어 분발했네요. 아이들 모두 넘 즐거워하더라구요. 물론 엄마들도요.
분장실에서...
각자의 분장을 마치고 드뎌!! 무대로 진출~ 각자의 대본을 들고 위치에 안착~ 선생님의 안내로 리허설과 공연을 즐겁고 유쾌하게 마쳤어요.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요. 장면은 제가 배우인지라 촬영을 못해 없네요. 상상에 맡기시며...
무대에서 리허설 및 공연
그리고나서 이동한 곳은 포토존과 인터뷰존이었어요. 사진도 찍고 잡지 표지모델도 되어 보고, 또 실제 배우처럼 인터뷰도 성실히? 즐겁게 마쳤답니다.
포토존 & 이벤트존
끝으로 피터의 방을 가서 이 체험의 아이템이 된 피터에 대해서 알아 보았어요.
피터의 방
피터는 1978년 연극 '빠알간 피이터의 고백' 주인공이에요. 이 연극은 1인극인데, 저는 익히 아는 그 유명한 배우 고 추송웅씨를 아이들은 당연 모르지요. 제가 옆에서 부연설명을 해줬네요. 사실 진행하는 선생님도 잘 모르는 듯 해서요. ㅎㅎ
배우 추송웅 및 공연사진
실제로 이 역할을 위해 추송웅씨는 6개월동안 동물원에서 원숭이의 모습과 행동을 공부했다는 얘길 듣고 작은아이가 놀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원숭이 닮았단 얘기까지ㅠㅠ
모처럼 아이들과 많이 웃고 즐긴 1시간였어요. 색다른 경험이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좋았네요.
끝나고 온 김에 전시설명을 들었어요. 공연 예술 전반에 관해 잘 설명해 주셔서 또 호기심 천국답게 질문도 하고 선생님 질문에 답도 잘~~ 하면서 짧고 굵게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끝으로 방문기념 인증컷도 찍어 멜로 보내구요.
전시설명 및 관련 사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해요. 해오름, 달오름 극장은 익히 알지만 요 별오름 극장은요~ 유쾌하고 색다른 재미 아이들과 함께 하고자 하신다면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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