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속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
2014 제5회 서초구 “세계화폐전시회”
서초여행 리포터 박 민 정
벌써 5회를 맞이하는 서초구의 세계화폐전시회가 21일부터 서초구청1층 서초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네요. 서초구 세계화폐전시회는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2010년부터 꾸준히 운영되고 있어요.
구청1층에서 진행한다고 해서 그냥 한쪽에 작은 규모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곳의 전시화폐는 모두 진품이라고 합니다. 위인이나 유명인이 들어간 화폐, 동물이 들어간 화폐, 문화유산이 담긴 화폐 등 여러 테마로 구분해 놓았어요. 그리고 인천 아시아게임에 참가하는 국가의 화폐들도 전시되어 있답니다.
전시회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책을 들춰보니 ‘화폐는 나라의 얼굴입니다. 문화·정치·역사 등 그 나라의 고유한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정말 맞는 이야기인 것 같죠? 시대에 따라 문화에 따라 화폐의 재질이나 그림, 크기 등이 변화하니 말이에요.
발 빠르게 정보를 얻으시고는 아이들을 데리고 관람하러 오신 어머님도 보였어요. 아이들과 찬찬히 둘러보며 화폐와 그에 대한 설명을 함께 읽어 주시더라고요. 아이들에겐 책에서 보는 것보다 직접 이렇게 보는 것이 참 도움이 되겠어요.
전시회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세계지도에 실제 돈이 콕콕 박혀 있었어요. 직접 만져보며 지폐의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보드에요. 자세히 보면 지폐 중에 한쪽이 투명해서 비치는 신기한 지폐도 있어요. 두께도 다 다르게 느껴져서 어떤 것은 정말 두껍고 튼튼했어요.
해외여행 다녀오시고 나면 외국 동전과 소액지폐가 남으시죠? 서초구청에서 저렇게 ‘사랑의 외화모으기’를 통해 유니세프에 지부를 한다고 합니다. 전시회 입구에 마련이 되어 있었는데, 이 기부는 아무 때나 하실 수 있으니 서랍에 잠자고 있는 외화 들고 구청으로~
외화모으기 안내와 함께 위조지폐감별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한 어린이집의 꼬맹이들이 확대경을 열심히 들여다보며 화폐의 숨겨진 문자를 찾고 있어요. 우리 꼬맹이들 미세한 문자를 찾았을까요?
이 전시회는 25일 금요일까지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운영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여러 나라의 실제 화폐를 보며 각 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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