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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천천히, 오른쪽 왼쪽 살피세요.

 

 

 천천히, 오른쪽 왼쪽 살피세요.

 

 

서초여행 리포터  조 근 화

 

안전교육에 취약한 우리나라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이야말로 정말로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중 어린이 사망률이 선진국의 3~4배라니 실로 부끄럽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차와 사람의 충돌로 사고가 나는 경우가 50%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어린이 안전 중에서도 가장 빈번한 사고인 교통안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교통사고 중에서도 어린이의 교통사고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면 신체적, 정신적으로나 사고력에 있어서 아직 완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아직도 성장미숙으로 청력이나 속도감이 빈약하고 인지능력 또한 약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일 경우, 교통위험에 취약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이런 어린이를 위해서도 어른의 도움, 녹색어머니가 필요한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실제의 상황이 미뉴에쳐로 만들어져 몸소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이 제일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제가 찾은 교육장은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라이온스 서초구, 국제라이온스 협회 354-d 지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입니다.

바로 옆이 양재시민의 숲이고 맞은편도 공원이니 공기도 좋고 경치가 좋아 소풍나온 느낌도 나지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학교교육과정 내 교육과 학교교육과정 외 교육으로 구분한답니다. 학교교육과정 내 교육은 아동복지법시행령에 근거 연간 12시간 이상의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답니다. 학교교육과정 외 교통안전교육은 교통안전전문기관이나 경찰, 시민단체 등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종류를 볼 것 같으면,

① 무단횡단 사고

무단횡단은 사고의 지름길입니다. 무단횡단을 하면 위험하다는 것과 도로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을 실제 도로에서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②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 사고

아이가 보는 앞에서 어른들이 무심코 무단횡단을 하는 것은 아이가 무단횡단을 하게끔 하는 제일 큰 원인입니다. 어른들이 본보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초록불로 변했다고 바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도 위험함을 알려줍니다. 운전자 신호가 빨간 불로 변했다고 해서 모든 차량이 다 서는 것은 아니니까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차와 거리가 먼 오른쪽으로 걷도록 지시해야 합니다. 

 

 

 

③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사고

신호가 없는 경우 아이들은 '갈까? 말까?' 하는 생각을 하며, 뛰어들 수 있습니다. 꼭 손을 들어 먼저 가겠다는 뜻을 밝힌 후, 자동차가 멈춘 것을 확인하고 길을 건너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갑자기 횡단보도에 뛰어들지 않도록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아이의 손목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④ 버스의 바로 앞뒤 횡단 사고

어린이가 버스의 앞과 뒤로 뛰어가면 버스에서는 어린이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널 때에도 운전자가 보이는 거리(버스에서 3m정도)에서 왼쪽과 오른쪽을 살핀 후 건너야 안전합니다. 

도로에 나가 차 바로 앞이나 뒤를 돌아 길을 건너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⑤ 큰 차가 회전하다가 나는 사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는 절대로 차가 다니는 차도로 내려오지 말아야 합니다. 커다란 버스가 급하게 회전하다 보면 앞 바퀴 보다 뒷바퀴가 안쪽으로 통과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아이들이 인식하지 못하므로 상황을 꼭 설명해 줘야 하겠습니다.

교통안전 교육은 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다닐 때, 그 때 그 때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 제일 좋을 듯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교통안전 교육도 중요하지만 운전자 역시도 교통안전 규칙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교통사고란 쌍방의 책임일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럼 별도로 운전자가 지켜야 할 사항도 적어 보겠습니다. 

① 운전자 역시 차량의 앞에서 언제든지 어린이가 튀어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방어운전을 해야 합니다.  

② 운전자는 차도와 인도의 안전거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③ 운전자 역시도 초록 신호로 바뀌었다고 급진행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도로에 사람이 다 지나갔는가를 확인한 후 운전을 해야겠습니다. 

④ 운전자는 스쿨존에서는 반드시 서행을 해야 하겠습니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어린이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이 절실히 필요하고 반복된 훈련과 연습으로 위험예방을 해야겠습니다.

어린이에 대한 안전교육의 효과는 대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도로교통공단에서 교통안전 체험교육 효과를 측정한 연구에서도 교육을 받기 전보다 교육을 받은 후 교통안전지식 점수가 향상하였으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서도 높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또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실제 교통 장면에서 안전한 교통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교육으로 위험을 예방합시다. 안전한 나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