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새로운 만남
서초여행 리포터 신 승 은
<서초금요문화마당 ‘클래식, 새로운 만남>
매주 금요일 오후 7:30 서초구민회관으로 가면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데 그 향기는 바로 서초금요문화마당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제880회를 맞이한 이번 공연은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새로운 만남’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대중화를 꿈꾸며 2008년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설립한 김남윤 상임지휘자는 악기들을 소개하고 쉽게 설명하여 클래식을 친근하게 다가가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김남윤 상임지휘자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제일 먼저 현악기 중에서 가장 높은 음을 내는 바이올린을 소개하면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1악장을 들려주었고, 그 다음으로 두 대의 첼로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를 연주하였습니다.
현악기 소개에 이어 목관악기도 연주하였는데 음높이와 악기 크기 및 굵기에 따라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의 순서로 진행하였습니다.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1번 1악장>
영화 미션에서 예수회 신부 가브리엘이 과라니족 원주민의 마음을 열게 만든 계기가 된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연주하기 앞서 김남윤 지휘자는 이 곡이 오보에의 특성을 잘 나타낸 곡이며, 다른 악기로도 연주가 가능하지만 오보에가 제일 적당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1악장>
바순으로 연주된 빌 더글라스의 찬가는 KBS1FM ‘당신의 밤과 음악사이’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되어 청취자가 차분하게 하루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빌 더글라스의 찬가>
탱고의 대표적 악기 반도네온(아코디언과 비슷한 악기) 연주자이자 탱고 작곡가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들으면서 첼리스트 요요마와 피아졸라의 협연이 떠올랐습니다.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마지막 순서인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은 4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1악장 빠르게, 2악장 느리게, 3악장 우아하게, 4악장 아주 빠르게 연주하는데 베토벤은 3악장을 우아하게 하지 않고 재미있게 작곡했다고 합니다.
요한 스트라우스의 폴카를 앵콜곡으로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관객들과의 90분 동안 즐거웠던 클래식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게 보낸 관객들의 기립박수>
앞으로 7월의 서초금요문화마당 공연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881회 2014. 7. 11(금) 오후 7:30
-공연명 :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
-출 연 : 연희집단 The 광대
제882회 2014. 7. 18(금) 오후 7:30
-공연명 : Latin & Tango
-출 연 :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 앙상블
제883회 2014. 7. 25(금) 오후 7:30
-공연명 : 오페라 콘서트 ‘라보엠’
-출 연 : 문화뱅크
<금요일에는 서초구민회관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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