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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대한민국 서예대전

 

서초여행 리포터  강 아 영

 

평소에도 서예작품을 보고싶다 생각하다가 우연히 서예박물관에서 대한민국서예대전 수상작들이 전시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 걸음에 달려가기 전에 ‘대한민국서예대전’이 어떤 대회인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조사해보니 대한민국서예대전은 이번이 26번째로 열리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통있는 대회였습니다.

1986년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던 청곡 윤길중선생이 일중 김충현, 여초 김응현 선생등과 전국서화예술인협회를 창립하여 1986년 제 1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을 개최함으로써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제 6회 대회 때는 김영삼 대통령이 참관하셨다는 군요.

이 공모전은 서예를 한글, 한문, 문인호, 전각, 서각, 현대서예 부문으로 구분하여 대상 1점, 우수상, 특선, 입선으로 선정한다고 합니다. 서예대전은 서예가를 지망하는 많은 신인들의 서예적 성향과 능력을 평가하는 등용문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군요. 

이번 제 26회 대한민국 서예대전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도착해보니 1, 2, 3부로 나눠서 전시하는 데, 제가 간 날은 3부가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3부에는 외국인 입상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고 있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입구에서 표를 끊었는데 관람료가 천 원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작품이 너무 많아서인지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있는 팜플렛 같은 것을 주시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자신의 감을 믿기로 하고 천천히 감상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서예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저이지만, 글씨체가 유려하여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작품들이 있어 신기했습니다. 글씨를 쓰는 것조차 예술이 될 수 있다니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2, 3층에 걸쳐 수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작품마다 꼼꼼히 살펴볼 수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제대로 보려면 반나절 시간을 비워두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전시때는 꼼꼼히 볼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면서 전시회를 나왔습니다.

 

 

 

  

 

 

보통 서양화나 팝아트 작품은 인기가 많은데, 우리나라의 전통이 깃든 이러한 전시전에는 연령층이 높은 어르신 소수만이 가시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관람료도 저렴하고 작품도 훌륭하니 모두 관심을 가지고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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