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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정말 멋진 작품전시회 - 서초문화원 회원작품 전시회

정말 멋진 작품전시회 - 서초문화원 회원작품 전시회

 

 

 

 

by 안영진 리포터

 

 

 

 

 

 

 


6일 금요일까지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서초문화원 회원작품 전시회가 열렸어요. 회원들의 작품들은 프로를 뺨치는 정말 멋진 작품 전시회였죠. 씨에서 뿌리가 나오는 모습을 찍은 작품도 있었는데요. 어쩜 그렇게 자세하게 확대하여 찍었는지 신기했어요.

 

 

 

아름다운 숲속의 오솔길이네요. 저런 사진은 집 거실에 걸어두면 기분이 참 좋아질 것 같아요. 잠시 저 사진을 보면서 저 안에 들어가 좁은 숲속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 안 드시나요? 나무는 하얀 가지를 드러내고 주위는 나 밖에 없는 듯 조용한 산 속이네요. 자연과의 교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쳤던 마음도 쉬어갈 수 있겠어요.

 

 


다른 쪽엔 서예작품들이 있었어요. 먹물을 곱게 갈아서 쓰는 서예와 그림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저도 꼭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작품의 글을 보니 그대의 눈은 나의 거울이라고 하네요. 마음의 창인 눈을 맑게 하고 싶네요. 가끔씩 우울해지고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마음을 씻으려면 이런 아름다운 작품 전시회를 자주 보러 오면 되겠죠.

 

그 밖에 김미란씨의 ‘무심코 던진 말’이라는 짧지만 좋은 글을 읽어볼 수 있었고요. 깜찍한 소년이 물구나무를 하고 있는 모습, 닥종이 인형이 전시가 되어 있었는가 하면 다양한 모양의 도자기, 그릇 전시회도 있었죠.

 

 

 

 

 

 


나무판에 알록달록 동양화를 그리고 시계까지 만들어 전시한 오른쪽 작품들을 보세요. 왼쪽 공작들의 모습도 그렇지만 어쩌면 이렇게 색칠을 꼼꼼하고 화려하게 했는지요. 감탄을 하게 되네요. 화가들은 그림을 색칠할 때 굉장히 꼼꼼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어요. 아, 전 보통 그림을 그릴 때 완성하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다 색칠하기 전에 지쳐버리고, 질려버리니까요. 그림에도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어두운 공간을 화사하게 꾸며줄 작품들이죠?

 

 

 

 

 

 

 

 

그리고 이 하얀 귀여운 강아지를 보세요. 오른쪽 방석 위엔 갖고 노는 공이 있네요. 요즘엔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강아지, 고양이,토끼, 물고기, 고슴도치 등등. 사진도 많이 찍지만 이렇게 그림을 직접 그려 남기면 더 좋은 추억이 되겠네요. 정말 깜찍한 강아지예요.

 

 

 

 

 

 

그리고 어딘지 모를 바닷가 거기에 보이는 예쁜 조약돌, 바닥이 내려다보이는 깨끗한 바닷물, 그리고 동굴처럼 암벽 가운데에 구멍이 나서 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 같아요. 여기가 어딜까 굉장히 궁금해지는 그림이었어요.

 

 

 

 

 

 

그 밖에 제2회 서초구 청소년 백일장 장원을 한 시 작품 전시회도 있었어요. 사진에 대한 시를 쓴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작품이 있었는데요. ‘사진’은 해를 지나가지만 자신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걷는다는 모습, 서정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네요. 아름다운 작품 전시회, 서초문화원 회원분들, 솜씨가 놀라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