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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싱그러운 가을 만끽하는 나들이

 

 

싱그러운 가을 만끽하는 나들이  

 

by 서초여행 안영진 리포터

 

 

스펀지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는 임팩트 팀이래요. 밸리댄스를 구경하고 국민체조 순서로 나갈 줄 알았던 서초구민 여러분들이 연신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기에 바빴던 임팩트 팀의 즐겁고 신나는 공연 어디서 봤을까요?

10월 서초한가족 걷기대회에서였죠. 이번에는 교육연수원에서 시작해서 서초구청까지 가는 코스였는데요. 예전보다 조금은 긴 코스긴 하지만 아름다운 가을 날씨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고요.

 

 

전 전날 서울불꽃놀이축제에 다녀오느라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었죠. 그런데 부모님이 꼭 가자고 하셔서 안 일어날 수 없더라고요. 그런데요. 일어나긴 좀 힘들어도 우면산에 가는 동안에 그리고 다 마치고 국민체조를 할 땐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더라고요.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한 달에 한 번 산 가기 이거 참 쉽지는 않은 일이거든요. 다른 분껜 쉬운 일일까요? 제겐 어려워요.

 

 

그래서 그런건지 올라가는 도중에 좀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그 순간을 이겨내고 더 올라가니 이렇게 하늘은 아름답고 경치가 보기 좋았죠. 또 들꽃들이 반겨주고요. 저번 달엔 보라색 나팔꽃들이 반겼었는데 이번엔 하얀 들국화와 들꽃들이 인사를 하더군요. 정말 잘 나왔죠? 오길 잘 했어요.

 

 


 

 

그래서 이런 멋진 임팩트 공연도 보게 된 거예요. 환호성을 지르면서 열심히 봤는데 중고생들인지 애띄고 귀여운 얼굴들, 웃음을 잃지 않고 어쩜 그렇게 멋있게 묘기를 펼치는지! 신기했어요. 맨 위에 올라가게 되는 여자아이는 밥을 정말 조금 먹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한창 크는 애들인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연습 많이 했겠다는 걱정도 들었어요.

정말 멋진 무대를 서초한가족 걷기대회를 통해 보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뚝딱이 아저씨는 바쁘신지 못 나오시고 다른 분이 사회를 보셨는데요. 추첨을 하면서 호두파이는 앞에 기다리고 있던 어떤 아이에게 선물까지 하시더라고요. 오, 저번에 사회 보실 때보단 실력과 여유가 많이 느셨어요. 추첨에 당첨되신 많은 분들 기쁘셨겠어요. 많이 축하드리고요. 11월의 서초한가족 걷기대회도 기다려봐요. 그 때는 좀 춥겠지요?

10월은 정말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예요. 그렇게 춥지도 덥지도 않았던 걷기였어요. 독서의 계절이면서도 산책의 계절인 것 같네요. 가족, 친구와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등산도 하는 멋진 10월 보내세요. 마음 속의 걱정, 안 좋은 일들 10월엔 제발 해결되었으면 해요. 11월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