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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진짜 멋진 우리동네 도로명주소 그림지도

 

 

 진짜 멋진 우리동네 도로명주소 그림지도

 

 

 

 

by 서초여행 안영진 리포터

 

 

 

 

 

정말 세밀하고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작품이예요. 게다가 그림 그린 학생과 이름표까지 그린 이 학생의 우리동네 도로명주소 그림지도 진짜 대상을 받을 만 하죠? 이 학생이 초등학교 3학년인가 그랬던 것 같아요. 전 이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올림픽 대로 쪽으로 반짝이까지 쫘악 뿌린 것이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인 게 보여서요. 축하해요, 대상 받은 학생! 

 

 

 

 

 

 


8월 12일부터 16일 금요일까지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열린 우리동네 도로명 주소 그림지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에서 본 그림들을 소개해드려요.

  

 

 

 

 

 

 

 

 

 

계성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우리 집부터 우리 집 가는 길을 방배중앙로, 그리고 가족들을 그려 표현했군요. 아래도 똑같은 학교의 3학년 학생 작품인데요. 최우수상을 받았네요. 도서관과 학교, 각 건물들을 그리고 종이에 따로 도로명주소를 출력해서 붙인 것 같죠. 이 그림도 집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네요. 꼼꼼하게 잘 그렸죠.

  

 

 

 

 

 

 

 

 

이수초등학교 4학년 학생 최우수상 받은 작품이 여기 있네요. 방배경찰서부터 시작해서 청두곶3길, 방배천로, 효령로도 그림으로 잘 그렸죠.

 

 


사실 최근 통장님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주소 스티커를 나눠주시더라고요. 저희도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뒷면에 새 주소를 붙이긴 했는데요. 누가 주소를 물어보면 예전 주소를 외워 말하는 게 익숙하긴 하죠. 곧 익숙해지길 바라고 있어요.

 

 

서초구는 전국최초, 벽면형도로명판을 창의개발을 했다고 하는데요. 보행자 눈높이에 맞게 설치해 보행중에도 편안하게 찾을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위치표시, 실시간 교통흐름, 길찾기 등 다양하게 이용 가능하고요. 다국어 도로명판으로 제작한 게 보이더라고요. 외국인들도 주소 찾기에 용이하다고 해요. 설치비용이 기존 비용의 18%저렴하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이동 부착 등 유지보수도 간편하고요. 전신주와 같은 지주가 없어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해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보는 방법은요. 반포대로 1~423으로 되어 있는 경우 반포대로는 423까지 있으므로 시점에서부터 약 4.23km거리라고 해요. 423숫자에 10을 곱하면 4,230m인 거래요.

 

건물번호판의 경우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84로 나와 있다면 2584는 건물번호, 남부순환로는 도로명, 밑에는 영문도로명, 그리고 QR코드 순으로 나온다고 해요. 건물번호는 20m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 번호를 부여한다고 하네요. 이 번호들 설명을 보니 유럽의 집을 찾을 때 보면 한쪽은 홀수, 다른 쪽은 짝수로 나와 있는 것과 같군요. 모르는 곳을 찾을 때 수월하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지요?


앞으로 새로운 도로명 주소가 익숙해져서 모든 이들이 편안하게 모르는 곳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