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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초여행 윤점임 리포터
찌는 듯한 더위와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장맛비가 산으로 발길을 옮기기를 주저하게 만들지요?
눈길을 조금만 돌려보면 가까운 도심 속에 요즘 같은 날씨에 좋은 공기와 자연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힐링 숲길을 만날 수 있어요.
이른 아침 7시 30분경인데 출근하는 사람과 가볍게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로 슢 길이 비좁게 느껴지네요.
‘우면산 ~ 한강 ~ 청계산’까지 장장 24km의 녹색길 조성 사업의 일 구간으로 이 길은 한남대교 남단 사임당길과 서초대로에 위치해 있답니다. 예전에는 무지개 아파트 옆 숲길과 현대 아파트 옆 숲길을 이어서 걸으려면 숲길에서 50여m 떨어진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건너야만 했는데 2013년 3월29일 ‘길마중1교'가 완공되었어요.
산책로와 산책로를 연결해 주는 ‘길마중1교’ 다리위에는 한 쪽 변을 화단으로 조성해서 다년생 초화류 등 다양한 식물 파종이 담긴 화분 20여개가 놓여져 있어요. 정원 조성 이후에도 자원 봉사자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정원 관리가 이뤄져 걷고 싶은 거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하나로 연결된 숲길 곳곳에는 운동기구가 있어 가볍게 몸을 푸는 사람도 있고 힘찬 고함과 함께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 걷다 지치면 쉬어갈 수 있도록 곳곳에 여러개의 의자도 마련해 놓여있어요.
길 옆으론 얼마전에는 철쭉꽃이 지나는 행인을 반기더니 어느 사이 하얀옷으로 갈아입은 예쁜꾳이 자기를 바라봐달라 방긋 웃네요. 이 길을 걷는 모든이의 얼굴도 저 꽃처럼 밝은 모습들이겠죠?
한강에서 청계산 구간 연결 육교 중 ‘길마중1교’를 시작으로 앞으로 3개의 육교가 완공되는 그 날!!
우면산에서 한강을 거쳐 청계산까지 24km의 걸어서 6시간대의 숲길을 찾는 이가 지금의 이 빈 길이 사람들로 가득차겠죠?
그 날이 빨리 와 이 길에서 우리 모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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