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여성주간 기념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 다녀왔어요~

 여성주간 기념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 다녀왔어요~

 

 

 

by  서초여행 김선희리포터

 

 

 

 

서초구립여성회관(관장 김인숙)은 지난 4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여성이여! 새로운 미래를 열자! 여성의 힘으로! 여성의 성장으로!’라는 주제의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답니다. 이날 행사에는‘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도 특별히 준비돼 있다고 해 저도 가봤답니다.

 

 

 

 

혜민스님 특강은 이 분이 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감명 깊게 읽은 저로써는  너무나 기쁜 소식이었거든요. 선착순 입장이라는 말에 행사시작 1시간 전부터 가서 기다린 것도 어떻하면 조금이라도 앞에 앉아 혜민스님의 명강의를 들을 수 있을까 해서였답니다.

 

 


요즘 중고생들이 아이돌스타들 공연장에 몇시간 전부터 가서 기다리는 심정을 이해하겠더라구요.
기다리는 동안 행사장 로비에 설치된 서초구립여성회관의 활동을 담은 판넬들도 보았는데요. 여성회관의 탄생부터 발전, 변화, 성장, 미래와 관련된 사진들이 잘 정리돼 있어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렇지만 제 모든 신경은 ‘빨리 들어가 앞자리에 앉아야겠다’라는데 쏠려 꼼꼼히는 못 보겠더라구요. 드디어 문이 열리고 입장을 한 저는 앞에서 5~6번째쯤 앉을 수 있었답니다. 일찍온 보람이 있었죠.


기념식에 이어 녹색생활실천소감나누기 시상식 등이 끝나고 드디어 혜민스님의 특강을 알리는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모자를 단정히 쓴 혜민스님이 단상에 나오자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울려퍼졌답니다. 이어 여기저기 ‘찰칵‘찰칵’하는 사진기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는데요. 저도 여러장 찍었는데 아쉽게도 너무 앞에 앉다보니 조명과 거리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지 않더군요.

 

 

 

 

이날 혜민스님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행복은 주위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얻어지는 것이라며 좋은 관계를 위해 내 마음을 잘 표현하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고 베풀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서운한 감정이 지속되면 ‘꽁’해지고 이 감정이 또 더 지속되면 ‘한’이 됩니다. ‘꽁’해지기전에 서운한 단계일때 솔직히 상대에게 이야기하세요” 일상생활속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수없이 느끼는 감정이라서 일까요? 특히 공감이 가더군요.


혜민스님 특강이후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진익철 서초구청장님의 축사도 이었답니다. 끝으로 남성중창단 ‘유엔젤보이스’의 행복콘서트가 열렸는데 대부분이 귀에 익은 곡이라서 그런지 더 좋더군요.  서초구립여성회관은 이날 행사외에도 여성주간 기념으로 7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여성회관 7층 강당에서 양성평등특강 ‘오지랖 아줌마’와 ‘버럭 아저씨’를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금요시네마로 여성영화를 여성회관 7층강당에서 금요일 오후 2시에 상영한다고 하네요. 이미 지난 5일 ‘철의 여인’을 상영한데 이어 오는 12일 에는‘아무르’, 19일에는 ‘프리다’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